명심보감 5. 正己篇 (정기편) (1)
5. 正己篇 (정기편)
性理書에云 見人之善而尋己之善하고 見人之惡而尋己之 惡이니 如此면 方是有益이니라. (성리서에운 견인지선이심기지선하고 견인지악이심기지악이니 여차면 방시유익이니라.)
성리서에 이르기를 남의 착한 점을 보고서 나의 착한 것을 찾아보고, 남의 악한 점을 보고는 나의 악한 점을 찾을 것이니 이와 같이 함으로써 바야흐로 유익할 것이니라.
景行錄에云 大丈夫當容人이언정 無爲人所容이니라. (경행록에운 대장부당용인이언정 무위인소용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에게 용서 받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되느니라.
太公이曰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 恃勇而輕敵이니라. (태공이왈 물이귀기이천인하고 물이자대이멸소하고 물이시 용이경적이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내가 귀하게 되었다고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기가 크게 되었다 하여 남을 업신여기지 말고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이니라.
馬援이曰 聞人之過失이어든 如聞父母之名하여 耳可得聞 이언정 口不可言也이니라. (마원이왈 문인지과실이어든 여문부모지명하여 이가득문이언정 구불가언야이니라.)
<13>
마원이 말하기를 남의 허물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과 같이하여 귀로 들을지언정 입으로는 말하지 말 것이니라.
康節邵先生이曰 聞人之謗이라도 未嘗怒하며 聞人之譽라 도 未嘗喜하며 聞人之惡이라도 未嘗和하며 聞人之善이면 則就而和之하고 又從而喜之니라. 其詩에 曰 樂見善人하며 樂聞善事하며 樂道善言하고 樂行善意하고 聞人之惡이어 든 如負芒刺하고 聞人之善이어든 如佩蘭蕙니라. (강절소선생이 왈 문인지방이라도 미상노하며 문인지예라도 미상희하며 문인지악이라도 미상화하며 문인지선이면 칙취이화지하고 우종이희지니라. 기시에 왈 낙견선인하며 낙문선사하며 낙도선언하고 낙행선의하고 문인지악이어든 여부망자하고 문인지선이어든 여패란혜니라.)
강절소선생이 말하기를 남의 비방을 들어도 성내지 아니하며 남의 칭찬을 들어도 기뻐하지 말며 남의 좋지 못한 소문을 듣더라도 이에 동화하지 말며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곧 나아가 어울리고 또 따라 기뻐할 것이니라. 그의 시에 말하기를 착한 사람 보기를 즐겨하며 착한일 듣기를 즐겨하며 착한 말하기를 즐겨하며 착한 뜻 행 하기를 즐겨하며. 남의 악한 것을 듣거든 가시를 몸에 진 것 같이 여기고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난초를 몸에 지닌 것 같이할지니라.
道吾善者는 是吾賊이오 道吾惡者는 是吾師니라. (도오선자는 시오적이오 도오오자는 시오사니라.)
나를 착하다고 추켜세우는 사람은 이가 나의 적이요 나의 허물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이가 바로 나의 스승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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