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5. 正己篇 (정기편) (2)
太公이曰 勤爲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태공이왈 근위무가지보요 신시호신지부니라.)
태공이 말하기를 부지런한 것은 값으로 칠 수 없는 보배요. 삼가(신중)함은 이 몸을 보호하는 신표이니라.
景行錄에曰 保生者는 寡慾하고 保身者는 避名이니 無慾은 易나 無名은 難이니라. (경행록에왈 보생자는 과욕하고 보신자는 피명이니 무욕은 이나 무명은 난이니라.)
경행록에 말하기를 삶을 보전하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전하려는 자는 이름 내기를 피할 것이니 욕심을 없애기는 쉬우나 명예를 멀리하기는 어려우니라.
子曰 君子 有三戒하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及其長也하얀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及其老也 하얀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자왈 군자 유삼계하니 소지시엔 혈 기미정이라 계지재색하고 급기장야하얀 혈기방강이라 계지재투하고 급기로야하얀 혈 기기쇠라 계지재득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젊었을 때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은 때라 경계할 것은 여색에 있고, 몸이 장성함에 이르면 혈기가 바야흐로 굳센지라 경계할 것은 싸움에 있고 몸이 늙음에 이르면 혈기가 이미 쇠한지라 경계할 것은 얻으려는데(욕심)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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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眞人養生銘에云 怒甚偏傷氣오 思多太損神이라 神疲心 易役이오 氣弱病相因이라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 며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晨嗔하라. (손진인양생명에운 노심편상기오 사다태손신이라 신피심이역이오 기약병상인이라 물사비환극하고 당령음식균하며 재삼방야취하고 제일계신진하라.)
손진인의 양생명에 이르기를 성을 심하게 내면 기운이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이 손상된다. 신경이 피로하면 마음이 수고로워지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병이 서로 일어나느니라.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심하게 하지 말 것이며 음식은 마땅히 고르게 하고 재삼 밤에 술 취하는 것을 막으며 첫째로 새벽녘에 성내는 것을 제일 경계하라.
景行錄에曰 食淡精神爽이오 心淸夢寐安이니라. (경행록에왈 식담정신상이오 심청몽매안이니라.)
경행록에 말하기를 음식이 담박하면 정신이 상쾌할 것이요. 마음이 맑으면 꿈자리가 편안할 것이니라.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可以爲有德君子이니라. (정심응물하면 수불독서라도 가이위유덕군자이니라.)
마음을 정하여 사물에 대응하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라 할 수 있느니라.
近思錄에云 懲忿을 如救火하고 窒慾을 如防水하라. (근사록에운 징분을 여구화하고 질욕을 여방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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